필요한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을.....

[스크랩] 터키 다녀왔어요

못된 송아지 2013. 11. 21. 16:38

<!-BY_DAUM->

 

 가장 두려웠던 12시간의 비행

역시 고생스러웠습니다

책을 두권 읽고 예습을 한다고 했는데 백문이 불여일견

몇군데 여행을 다니며 느낀것들이 "조상 덕에 후손들이 덕을 많이 보는구나"였었는데

이 나라는 자연으로  그것도 그 당시 최고의 재앙인 화산폭발로-하긴 그때는 인류가 없었을지도...- 후손이 덕을보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페스

1500년 전의 유적

지진으로 모두 소실되고 파묻힌 유적을 발굴하여 복원하기 시작한지가 불과 몇십년 전

그동안 이 모든 것들이 땅속에 파묻혀 있었다네요

지금도 한쪽에서는 발굴하고 복원하고 널부러져 있고

우리나라 같으면 속전 속결로 해치울텐데 이나라는 느긋하네요

 

 

 

1500년전 목욕탕의 화장실

이곳이 온천지역이라 목욕탕이 도서관보다 컸고 사창가 건물은 더 큽니다

우리나라 조선시대에 매화틀과 비교해보세요

 

다음 아고라의 원조  아고라

이곳이 토론장 이었답니다

지금도 담장과 내부 기둥 이런것들이 그대로...

여기까지는 에페스

지진으로 모두 파괴되고 잊혀져있다 발굴되면서 관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데 터키의 관광수입이 18%차지한대요 GNP에서

 

파묵칼레

석회질의 온천수가 오랜세월 산비탈에 침전되어 대규모의 석회언덕이 형성되었는데 석회층의 나이가 1만 4000년정도 랍니다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있어 부분적으로 들어갈수있게 해 놓았더군요

보호를 위해서 맨발로 들어가는데 따스한 물이 흐르고 있어요

 

 

 

카파도키아

야외박물관으로  화산폭발 당시 300미터가 넘는 화산재가 쌓여 형성된 지역

수백만년의 풍상을 겪으며 강이 흐르고 바람에
깍이고 지금의 모습으로 생겨났답니다

신비 그 자체입니다

화산석으로 암석 자체는 부드러운데 공기에 노출되면 단단하게 굳어진답니다

5~12세기 기독교인들이 로마와 이슬람의 핍박을 피해 저 바위 속에 동굴은 파고 들어가 교회와 마을을 만들고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도 남아있는 프레스코 벽화의 색이 너무 곱게 무언가를 말하는것 같았습니다

 

개구장이 스머프의 작가가 이 곳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곳의 지하마을이 2만명을 수용할 정도였다니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냥 입을 떡 벌리고 어우~~소리만 되풀이할뿐...

개미집처럼 모두 연결되고 깊은 곳의 환기까지 신경쓴 과학이었습니다

 

 

 

이건 넓게 본것

이런게 상당히 넓게 자리하고있어요

 

동굴 내부

벽에 있는건 수납장

 

 

 

 

전면에 보이는 것은 중간에 지진으로 잘려나가 실내가 밖으로 노출된 부분입니다

 

동굴 교회 내부 벽화

많이 훼손되었어요

불과 2~30년전 동네 사람들이 들어와 고기구워먹고 했다는 군요

최근까지도 사람이 살고있었고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면서 모두 이전해서 주변 마을이 생겼답니다

 

이슬람 국가이다보니 기독교 문화가 고생이 많지요?

 

 교회 재단

영감하고 자세잡아봤습니다

사실은 사진사가 여대생 강요한 포즈입니다

 

여기까지 

 

터키여행의 백미 열기구

너무 비싸(일인당 160유로 약24만원) 아주 쬐금 망설였는데 올라가보니 그런 생각 싹 없어집니다

파샤바계곡일대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데 정말 대박!! 이곳도 세계문화유산 이라나?

 

 우리가 탈 기구에 바람을 넣고있어요

생각보다 무진장 크더라구요

 

 

 

 

 

 약 300미터정도 올라간것 같아요

가이드는 500미터 올라간다고 뻥쳤는데 조종사가 아니라네요

죽고싶냐고...ㅎㅎ

 

이 모두가 화산재가 쌓인것이라네요

오랜시간 흘러 이런 오묘한 지형을 이루어 내다니....자연의 힘이라는게  대단합니다

 

 

 

 

 

 

 

 

 

 

 

 

 

 

 

관광 시즌인 여름에는 이런 열기구가 100개 이상 떠있어서 그 자체가 장관이라는데 그날은 대여섯개가 보이더라구요

 

 

 

 

 

 

 

 

 

 

 

 

 

 

착지지점이  논두렁

갈비뼈  부러지는줄 알았어요

생각보다 충격이 크네요

 

 

 

 

 

 

 

무사 비행 기념으로 샴페인 파티를 열어주네요

치어스!!!

 

파일럿이라고 하던데 자부심이 대단하네요

열기구 한대에 스텝이 9명으로 구성된다네요

 

 

 

출처 : 중곡4동부동산친목회
글쓴이 : 제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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