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4월
율마
못된 송아지
2019. 4. 29. 15:17
2014년 양재동 꽃시장에서 주워온 아이
2019년 4월 현재
참으로 뿌듯하다
잘 자라 주었구나
이 아이는 특출난 미모로 거실로 들어왔다
통풍이 베란다 같지가 않아서 오래 버텨 줄런지는 모르겠다
지난 가을 10년을 키우던 아이가 한쪽부터 서서히 말라 죽어간다
장순이에게 선물 받은 아이인데. . .
몇가지를 잘라 삽목해 주기로 했다
옆에 잘생긴 아이는 처음 아이 자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외대로 인물 보고 들여온 아이
나름 정성을 들이고 바람이 잘 통하게 자리 돌려주고 했더니 죽어가는 사이사이로 새순이 돋고있다
2019년 4월
20개 정도 삽목한것 같은데 네개가 남아있다
본식을 한지 한달 정도
수형에 상관없이 살아남은게 어디냐...
잘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