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삼색 안개초

못된 송아지 2021. 2. 5. 10:45

2020년 7월 어느날 씨앗나눔으로 파종했다

처음 보는 새싹은 여리고 작았는데 그걸 강아지가 밟아 더욱 처참한 꼴이 되고 말았다

반듯한 놈으로 골라 이쁜 화분에 옮겨 심었다...ㅎㅎ

10월 초부터 꽃이 피기시작하는데 대~박

작고 여린 꽃이 무리지어 피어나는데 풍요롭고 은은한 색감이 보는이를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더구나 연하고 매혹적이 향까지...

12월 1월

이보다 더 이쁠순 없다

사랑스런 풍요함이 미소를 부르는데 씨앗이 바닥으로 덜어지기 시작

바닥에 종이를 받쳐 일단 받아본다

2월초부터는 눈에띄게 시드는 모습이다

참으로 긴 시간동안 행복을 줬는데 아쉽다

그냥 잘라버리기에는 아쉬움이 커서 며칠 버텨보기로 했다

 

10월초 첫꽃을 보이기 시작

 

 

12월
2월초 시드는게 보인다

삼색 안개초

너로 인해 참으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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